지난해부터 SK와 마리몬드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특별한 콜라보를 진행하며 마리몬드의 비전과 가치를 스포츠에도 녹여냈다.

온라인 쇼핑몰부터 최근 오프라인 샵까지 활발한 사업을 하고 있는 마리몬드는 인간의 존귀함을 이야기하는 기업이다. 마리몬드는 실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작품으로 다양한 상품을 보이며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전했다.

잘 알려진 휴대폰 케이스와 소녀상 뱃지부터 최근에는 의류와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기부금만 5억 8521만 6471원이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액은 8억원에 육박할만큼 그들만의 비전을 착실히 해내고 있다.

이런 마리몬드라는 기업과 프로야구 SK의 콜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야기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위안부에 대해 SK는 콜라보 유니폼을 부착하고 경기에 나서며, 선열을 기리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또한 마리몬드와 콜라보인만큼 마리몬드가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전하고픈 이야기들이 구장의 빅보드에 영상으로 나간다.

특히나 올해는 오는 광복절을 맞이하며 오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길원옥 할머니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시구 여부가 결정된다.

KT도 SK를 뒤이어 오는 1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를 초청했다.
평소 사회에 메세지를 던지는 시구를 기획해왔던 kt가 광복절을 맞이하여 피해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사회적 메세지를 던져오는 일은 흔치 않았다. 스포츠와 정치는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프로구단들의 용감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의 스포츠의 문화가 바뀌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 구장에서 그들이 만들어 목소리를 주목하여 들어봐야겠다.

윤다현 기자
dahyun7394@gmail.com
[2017-08-05, 사진 제공 =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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