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크리스탈 팰리스 생활은 힘겨운 주전 경쟁의 연속이다. 9월 첫 경기인 번리 원정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팰리스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날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과 교체 명단을 예상해 보도했다. 팰리스 예상 선발 라인업 어디에도 이청용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이청용을 교체 자원으로 투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이라면 이청용이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되지는 않았다. 리버풀과의 2라운드를 빼고 모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전히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의 머리 속에는 이청용을 아예 지우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이청용은 전임 감독이었던 앨런 파듀와 샘 앨러다이스 감독으로부터 선택 받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16/2017시즌 후반기에는 출전 기회가 거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

더 부르 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 윌프레드 자하와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며, 첼시 유망주였던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밀렸다. 이청용이 뛰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청용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팰리스 공식 SNS에 따르면 이청용은 날렵한 움직임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비록 훈련 시 골 장면 중 무릎으로 넣어 CHUNG YONG KNEE(무릎)로 패러디까지 나왔어도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박혜지 기자
hez1997@siri.or.kr
[2017년 9월 3일, 사진 = 크리스탈 팰리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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