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경질을 확정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과 소통 부족이다. 1등만을 추구하는 뮌헨으로서는 2위 밑으로 내려가는 것을 허락할 수 없을 터. 최근 몇 년간과 비교했을 때도 현재의 모습은 ‘분명’ 부진이다.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들간의 불화가 더 큰 문제였다는 의견이 더 크다. 특히 팀 내 입지가 튼튼한 베테랑 선수들의 의견은 수뇌부도 무시할 수 없다. 결국 감독이 팀 장악에 실패했기에 일어난 일이다. 감독이 팀을 잘 리드했다면 선수들의 불만도 일찍 잠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취임 후 팀 장악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안첼로티 후임으로 토마스 투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난 후 어느 팀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으며 전술적 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호펜하임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후보군이다. 수 차례 뮌헨과 링크된 적이 있다. “지금 내 생활도 행복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가면 더 행복할 것같다”는 말로 뮌헨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 적도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전 도르트문드 감독이 후보군에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클롭은 리버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박혜지 기자
hez1997@siri.or.kr
[2017년 10월 1일, 사진 = F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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