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세비야 FC에 3-0으로 리드하다가 3-3 동점을 허용한 리버풀에 대해 “리버풀이 어떻게 수비해야하는지 모른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리버풀은 세비야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을 치렀다.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순조롭게 진출하는 듯 보였으나 후반 3골을 내리 허용하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는 ‘BT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의 모든 실점은 예방할 수 있는 것이었다. 모레노가 내준 페널티 킥, 프리킥 그리고 클라반의 헤더. 그는 다른 방향으로 헤더를 처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퍼디난드는 “리버풀에게는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간이다. 주말까지 남은 며칠동안 코칭 스태프들은 분위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야한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공격은 좋다. 하지만 최고의 팀은 균형을 갖춰야 한다. 현재의 리버풀은 어떻게 수비를 해야할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은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3-0으로 이기고 있다면 내려앉아서 수비를 해야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이 현재 E조 조별예선 1위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 큰 점수차로 패하지만 않으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수비가 안정화되지 못하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려운만큼 리버풀이 어떻게 자신들의 단점을 보완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지훈 기자
kjhoon9884@siri.or.kr
[2017년 11월 22일, 사진 =리버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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