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의 미래가 48시간 안에 결정된다. 맨유와의 재계약보다는 타 팀으로의 이적이 유력하다.

영국 일간지 ‘타임즈’는 1일(한국시간) “펠라이니가 48시간 내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 펠라이니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기전에 맨유에 잔류하거나 이적이 확정되기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펠라이니는 2013년 에버턴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애제자로도 유명했던 펠라이니는, 이적 후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지만 맨유에서의 경쟁을 결심하고 이적했다. 펠라이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컵 대회를 포함해 23경기에 출장하여 팀에 보탬이 되었다.

펠라이니의 계약 기간은 이달 말인 6월 30일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복수의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현지 분위기는 냉랭한 상태이다.
‘타임즈’도 펠라이니가 맨유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타임즈는 “펠라이니가 다음 시즌에도 올드 트래포드에 남을 것 같지 않다. 맨유는 1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원하지만, 다른 구단들이 2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펠라이니를 원하는 구단으로는 AC 밀란 외 여러 잉글랜드 구단이 있다.

 

배성범 기자
bsb319@siri.or.kr
[2018-06-01, Photo=Google images(non licen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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