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일(수),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SK는 12-5 대승을 거두며 2위를 확정지었다.

특히, SK는 9회 초에 장외 홈런 2개 등 5점을 뽑아내며 막강한 타선 응집력을 보여주었다.

SK는 1회 초, 로맥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두산 선발 장원준을 강판시켰다.

이후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8회 초 이재원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으로 두산의 추격의지을 꺾었다.

그리고 9회 초, 대타 김동엽이 장민익의 초구를 받아쳐 구장 좌측을 넘기는 130M 장외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잠실 장외 홈런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로맥이 다시 한번 구장 좌측을 넘기는 140M 장외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한 경기에 1, 2, 3, 4점 홈런을 모두 기록하는 팀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팬들을 열광케 했다.

‘한 이닝 잠실 장외 홈런 2개’와 ‘팀 사이클링 홈런’이란 진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로 직행한 SK는, 10월 27일 토요일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018.10.10.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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