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와 비즈니스 세계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 눈에 봐도, 비즈니스 플랜과 미식축구의 플레이북은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의 직원들 전부 키 185 이상, 몸무게 120kg 이상의 거구는 아니지 않는가? 그러나, 당신이 팀을 직장에서 이끌기 위해서 사용되는 원칙은 미식축구 코치나 쿼터백이 경기를 이기는데 사용하는 원칙과 거의 같다.

조 몬타나(Joe Montana) : 침착함을 유지하라

전설적인 쿼터백 조 몬타나는 49ers를 4번이나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면서 ‘Joe Cool’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89년 슈퍼볼에서 몬타나는 위닝 터치다운을 3분 남긴 상황에서, 관중석에 있던 유명 배우 존 캔디(John Candy)를 보고 팀 동료에게 “저기 존 캔디 아니야?”라고 하였다. 슈퍼볼 경기 중이라는 극한의 압박 속에서 몬타나가 보여준 침착함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유명한 일화이다. 그의 이러한 침착함은 팀원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었다고 한다.

기업 전략 전문가인 롭 셰퍼드슨(Rob Shepardson)은 몬타나 주 뉴옥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식축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쿼터백은 작전회의에서 감정을 표하면 안된다. 팀원들이 상대방을 막고, 리시버가 정해진 패턴대로 달린다고 생각했을 때, 터치다운의 확신이 들 것이다.” 기업 전략을 실행할 때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전략들은 금세 나빠지기 마련이다. 그러면 상황, 목표, 절차도 달라질 것이다. 경쟁자들은 언제나 당신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 정부의 규제도 언제 바뀔지 모른다. 도전의 상황은 늘 찾아온다. 리더로서, 차분함과 침착함을 유지한 채 당신의 팀을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돈 슐라(Don Shula) : 변화를 수용하라

NFL 선수와 코치로서, 돈 슐라의 경력은 50년동안 지속되었다. 그는 감독으로서 19개의 팀을 플레이오프로 진출시켰고, 두 번의 슈퍼볼 우승을 맛보았다. 그 당시 그는 70년대 런-헤비(Run-heavy) 스타일로 성공을 거두었고, 80년대와 90년대에는 댄 마리노(Dan Marino)를 주축으로 패스-해피 오펜스(Pass-happy offense) 스타일로 승승장구를 하였다. 그는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을까? 돈 슐라는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활용하고, 그의 전략에 맞추어 팀을 이끌었다.

많은 지도자들은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방식대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확고하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경외와 존경심을 표한다.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라면,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한 가지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팀의 강점을 이해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척 놀(Chuck Noll) : 선생님이 되어라 

척놀은 197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4개의 슈퍼볼 링을 거머쥐었다. 다른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달리, 그는 팀을 전적으로 컨트롤하는 코치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대신에 그는 좋은 선생님이 되기를 원했다.

척놀이 돈 슐라 밑에 있을 때, 콜츠 소속 선수였던 업톤 벨(Upton Bell)은 놀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와 함께라면, 가르치는 것 뿐이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발전하기 위해 그는 계속해서 가르친다. 그는 가르치는 것이 올바르다면, 승리는 자연스러운 부산물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리더라면 척 놀처럼 팀원들이 그들의 잠재력이 최대치에 도달하게끔 가르칠 줄 알아야한다. 스틸러스에서 그가 증명했듯이, 성공은 자연스러운 부산물이 될 것이다.

슈퍼볼의 전설들은 미식축구라는 영역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영감을 주는 리더십은 영역을 막론하고 모든 비즈니스에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 어느 팀을 응원하던간에, 당신은 미식축구 속에서 훌륭한 점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선수와 코치를 불문하고 그들이 주는 교훈들을 주목한다면, 당신의 팀은 슈퍼볼 반지와 같은 거대한 목표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배성범 기자
bsb319@siri.or.kr

[2018-12-14, Photo=nydailynews.com, google image non licensed,cbs sports.com, nfl.com,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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