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두 감독,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과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작별을 고했다.

2()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두 감독은 팀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전북은 경남 FC, 수원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려 들어 각자의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애썼다.

먼저, 전북은 경남을 상대로 전반 로페즈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후반 15분 경남 네게바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역전에 실패하며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경기는 비겼지만 전주월드컵경기장에 15천여 관중이 운집, 평균 관중 1위를 달성하면서 최 감독을 떠나보냈다.

반면, 수원은 제주에 전반 잇따라 골을 내주는 등 0-2로 패했다. 수원 수비진은 서 감독 고별전에서도 고질적인 불안감을 노출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늘 패배로 서정원 감독은 지난 1015일 복귀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단 1승 만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경기 이후 열린 두 감독의 고별식은 눈물 바다가 되었다. 각 팀의 선수들과 양 감독은 정든 이와의 이별을 실감하는 듯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10여 년간 함께한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은 눈물과 함께 진한 포옹을 하며 작별을 고했다. 홍철 등 수원 선수들도 눈물을 보이며 서정원 감독을 떠나보냈다.

양 팀의 팬들 역시 각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미래를 응원하면서 정든 사령탑을 떠나보냈다.

2018.12.2.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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