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의 음주운전 적발,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장현수의 봉사활동 시간 조작,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장학영의 승부 조작 제의, 여자 배구 대표팀 코치의 트레이너 성추행 사건 등은 운동선수의 성추행 사건 등은 무려 한 달 사이에 국내 스포츠계에서 떠들썩하게 한 사건사고들이다. 사실 음주운전, 승부 조작, 성추행, 약물복용 등 같은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들은 어제오늘 만의 일이 아니다. 게다가 비윤리적인 문제는 선수 개인에서 감독, 심판의 범위까지 확대가 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기 스포츠에는 매번 승부 조작, 음주운전, 성추행 등의 관련 구설수와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사실 과거와는 달리 선수들은 경기력 외에도 그들의 개인 생활과 같은 모습들을 대중매체와 기술의 발달 덕에 대중들에게 더욱 노출되고 다양한 잣대를 통해 평가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을 때마다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와 같은 이야기들을 기자회견이나 언론을 통해 사과한다. 하지만 모든 운동선수를 과연 ‘공인’으로 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들도 사생활을 존중하고 보호받아야 마땅하다는 측면과, 공인으로서 도덕적/사회적 책임을 지어야 마땅하다는 의견들이 상충되고 있다. 국립국어원(2018)에 의하면 ‘공인’의 사전적 정의는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국가나 사회에 관계되는, 또는 그런 것’으로 뜻풀이가 된다. 즉 현재 널리 알려져 있는 운동선수들과 같이 인지도가 높더라 하더라도 공인은 공무원 혹은 국회의원 등 같은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공익을 실천하는 공직자들로 설명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 전체를 원활한 운영을 비롯해 공공성을 띄운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윤리와 도덕성이 강조가 되는 직책을 맡고 있다.

결국 사전적인 의미로 접근하였을 경우, 톱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은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지만 ‘공인’으로 보기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회는 스포츠 선수들을 비롯해, 연예인, 대기업 재벌 회장 등과 같은 유명인사들에게 공인의 모습과 태도를 요구하고 기대 하고 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공인을 단순 유명인이라고 정의를 내려버리면 스포츠 선수들 또한 공인에 해당이 되겠으나, 공직자에 해당하는 정치인, 국회의원 같은 사람들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의무를 지니고 있다. 반면에 스포츠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국민들이 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은 자유이지 의무가 아니다. 따라서 냉정하게 말하자면 국민들이 스포츠 선수들에게 당연하듯 한 권리를 가지고 도덕적인 의무를 요구하는 것 또한 올바르지 않다고 볼 수는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일탈’ 혹은 윤리적인 문제 관련 에서는 공적 문제로 삼아야 하는 것이 맞는지, 혹은 사적 문제로 두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운동선수들, 특히 프로페셔널 레벨에 있는 운동 선수들은 일반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신체적인 능력과 운동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게다가 운동 선수들은 스포츠 라는 경쟁 안에서 정해진 규칙과 룰을 준수하는, 즉 스포츠맨십 같은 윤리적인 책임을 갖고 활동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경기장 밖에서는 일반인들과 도덕적, 법적인 책임을 지니고 있는 시민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특별한 도덕적 책임을 강요하는 것은 어떠한 관점에서 비 논리적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운동 선수들이 어떠한 측면들 때문에 도덕적/윤리적으로 보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해보려고 한다.

설명에 앞서, 도덕과 윤리가 현사회의 화두로 등장하고 강조되는 사회에서 국내 스포츠계는 승부조작, 불법도박, 성추행, 폭행, 도핑 과 같은 비윤리적인 행동들이 만연하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사실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부정부패’는 냉정하게 말하자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오래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일어났으며, 어쩌면 지금도 암암리에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자면 승승장구하며 좋은 소식으로 팬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가고 대한민국 축구계에 최근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학영의 승부조작 혐의다. 과거에 김두현과 함께 장학영은 성남FC 위상이 높은 간판 스타로서 활약을 하였으나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한 구단의 레전드에서 범죄자로서 전락을 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장학영 선수 같은 경우가 이번에 국민들의 비판을 거세게 받았던 또 다른 점은 바로 선배 로서의 위치와 구실을 지키지 않고 한참 어린 후배 선수에게 말리지는 못할 망정 연루를 시키려고 했던 점이다. 장학영은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하고 있던 이한샘 선에게 5000만원을 건네며 승부조작 제의를 하였지만 이한샘 선수는 당당히 거절을 하고 즉시 경찰에게 신고를 하여 승부조작으로부터 한국 축구를 지켜 냈다. 게다가 프로축구 연맹에서 받은 7000만원의 포상금의 일부 금액을 아산 무궁화 유소년 팀에게 기부를 하는 등 실력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영웅으로 등극을 하였다(채원상, 2018). 결국 장학영 선수는 긴급체포가 되어 구속 되어있지만 이번 계기로 K리그에서는 여전히 승부조작과 불법도박과 같은 문제들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으로 해석을 할 수 있다.

근본적인 원인: 운동 선수 윤리/도덕 교육 부재

단면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와 같은 비윤리적인 원인으로서는 돈 과 같은 금전적인 이유가 해당이 될 수 있겠지만 사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교육의 부재’ 라고 생각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인성교육’ 임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이 대부분 겪는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사실 유소년 시절부터 경쟁이라는 것이 강조가 되며 운동 선수의 길을 걸으면 대부분 인성 교육의 비중보다는 성과주의나 승리지상주의 와 같은 가치들에 빠져들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운동선수들은 도덕성에 취약함을 느낄 수 있으며 미숙한 판단과 유혹에서 뿌리치기 어려운 상황에 노출이 되기가 쉽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윤리와 도덕이라는 정규과목을 학습하는 동안에는 운동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이러한 수업 시간과 교육에 기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승부와 경쟁이라는 가치에 매몰이 되고 우선시가 되는 이들에게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을 하였을 때 혼란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기능적인 교육과 기술적인 지도를 습득만 한 채 학창시절을 보내면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혼란을 함께 안고 향후 운동 선배가 혹은 코치, 감독이 될 때까지 그것이 유지가 되어 그들이 받았던 과정을 똑같이 후배들에게 지도하거나 윤리적인 지도는 생략이 될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발생을 한다. 게다가 운동선수들은 어릴 적부터 합숙을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선후배 규율이 엄격하고 중요시되는 환경에 노출이 되다 보니 올바른 인성 교육이 시행되기 가 어렵다. 실제로 옛날 얘기로만 알던 운동부 폭행과 같은 악습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지난 9월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야구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기합을 주는 과정에서 2학년 한 선수가 1학년 후배의 신장을 손상시켰다. 피해 학생은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전해졌다. 실제 체육계 폭행 사건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문제는 피해 선수들이 폭행을 당한 후 운동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폭력 근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폭력 관련 신고 및 상담 건수는 2011년 100건, 2012년 122건, 2013년 135건, 2014년 151건, 2015년 180건, 2016년 186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김지연, 2018). 게다가 최근에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심석희 선수마저 코치에게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한 사건마저 큰 충격이었으며 프로야구에서도 넥센의 유망주 안우진 선수 같은 경우도 고등학교 시절 후배들을 폭행한 사실들이 밝혀져 국가대표 자격정지 및 징계를 받기도 한 경우도 있다.

첫번째 이유: 개인적 차원(이미지)

그렇다면 운동선수들에게 이러한 교육과 도덕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바로 무엇일까? 가장 첫번째로는 운동선수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필요성 과 중요성이다. 사실 운동선수와 연예인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얼마만큼 긍정적인 이미지와 정체성을 갖고 있는지 라고 생각을 한다. 결국 도덕성을 겸비한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보다 선수 개인에게 도움이 된다. 대중들이 화려하고 뛰어난 운동실력 만큼 눈여겨보고 존경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맨십과 같은 공정한 페어플레이 정신이 깃든 선수이다. 즉 현대 스포츠에서의 진정한 스포츠 스타가 되려면 ‘운동실력’ 과 ‘인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가장 가까운 예시로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를 들 수 있다. 김연아 선수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피겨스케이팅은 소위 말해 미개척분야로 불릴 만큼 인지도가 낮았다. 하지만 올림픽과 각 종 세계대회에서 제패를 하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은퇴 이후에도 김연아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비롯해 꾸준하고 다양한 홍보 대사를 하여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실제로 김연아는 2011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2012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으며 체육 발전에 대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이 있는 30인에 뽑혔고, 체육훈장 청룡장도 수상했다(최용석, 2018). 게다가 김연아 선수의 진정한 면모는 경기장 밖에서 펼쳐진 그녀의 선행에서 볼 수 있었다. ‘기부 챔피언’ 김연아는 2007년부터 10년 이상 꾸준히 기부를 해왔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존 시나, 세레나 윌리엄스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선 활동을 한 스포츠 스타 4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최민주, 2018). 이처럼 김연아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공한 운동 선수이기에 단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기부와 선행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그녀는 순수, 깨끗, 정직 한 이미지로 현재까지도 스포츠 분야 외에도 아니라 각 종 광고들을 점령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결국 선수의 가치는 상대적인 운동 실력 차원에서 만 아니라 얼마만큼 대중적이고 좋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평판이 매겨진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 이유: 공인 이상의 영향력, 롤 모델

둘째, 선수의 이미지와 상품 가치에 앞서 운동 선수들, 특히 각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선수들 같은 경우 앞서 말한 공인, 혹은 공인 이상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디어의 발달과 경기력 외에도 사생활마저 대중매체에 끊임없이 노출이 되다 보니 그들의 행동과 말, 심지어 패션 스타일마저 엄청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파장을 일으킨다. 즉, 운동선수들은 그들이 직업으로 삼고 있는 스포츠가, ‘스포츠 이상’ 으로 인식이 되어 본인이 사회에 끼치는 역할과 영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누구나 어릴 적부터 닮고 싶거나, 동경하는 롤 모델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의 모습과 행동을 흉내 내거나 따라해 언젠가는 자기 자신도 롤 모델 과 같은 삶을 살고 발전하고 싶은 욕망이 있을 것이다. 롤 모델 로서의 운동선수는 특히 어린 아이들, 청소년들, 심지어 성인에게도 상상하는 이상의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환상을 갖으며 ‘이상화’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들은 ‘현대판 영웅’ 이라고 불릴 만큼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팔로우’하고 롤모델로 삼고 있다. 지금의 호날두, 메시 와 같은 선수들은 세계최고의 선수로서 활약을 하면서 각종 기록들을 휩쓸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존경하고 롤 모델로 삼는 이유는 아마도 그들이 세계정상에 오르기까지의 노력들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축구르 해보거나 안해본 사람들도 리오넬 메시 같이 신장이 작은 선수가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불리하고 큰 약점으로 작용 되는 것을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리오넬 메시를 보면서 사람들은 작은 신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재능만 있다면 언제든지 극복을 할 수 있겠다는 감정이입과 일체화를 해 그를 동경한다. 많은 운동선수들 또한 자신이 동경하는 롤 모델을 보면서 언젠가는 그들과 업적을 이루길 바라면서 꿈을 키워 나간다. 현역 최고의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 역시 많은 이들의 롤 모델 대상이지만 본인 역시 마이클 조던, 앨런 아이버슨 같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꿈을 키워 나갔고 밝힌 적이 있다. 실제로 본인 같은 경우도 전 농구 선수 앨런 아이버슨 과, 현역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를 롤 모델로 삼고 있다. 그들이 단지 농구 코트에서 화려한 드리블과 쇼맨십을 펼치기 때문이 아니다. 앨런 아이버슨 같은 경우는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의 명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불우한 환경속에서 그의 신장은 꿈을 포기하는 것에 있어 방해물이 되지 않았다. 농구의 특성상 신장이 크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NBA의 평균 신장은 약 2미터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에 비하면 그의 신장은 약180cm로 매우 작은 축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는 신장을 극복할 만큼 피나는 노력과 연습으로 NBA드래프트 역사상 최단신으로 첫번째로 지명이 되어 신인왕은 물론 나중에 득점왕, MVP, 올스타 등 여러 업적을 성취하며 NBA역사상 위대한 선수들 중 하나로 평가가 된다. 또한 르브론 제임스 같은 경우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롤 모델로 삼는 이유 역시, 아버지가 없는 상태에서 이사를 10번이나 넘게 하는 등 힘든 유년시절을 겪었지만, 매년 고향으로 돌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끊임없는 사회공헌 활동과 지원을 하고 있는 등 코트 밖에서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남녀노소, 운동 선수들은 존경받으며, 롤 모델, 심지어 영웅으로 취급을 받으며 개인과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한다. 즉, 비록 ‘공인’은 아닐 지어도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보다 더 무거운 도덕적 책임과 윤리의식을 가져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도 다 여기에 해당이 된다.

세번째 이유: 스포츠 발전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도덕성과 윤리가 더 강조되는 이유는 스포츠 자체의 발전을 위해서 라고 생각을 한다.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와 스포츠가 주는 교훈을 참으려면 바로‘스포츠에 참여하는 사람들’, 즉 스포츠 선수들을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는 우리에게 팀워크, 리더십, 페어플레이 정신, 인내심, 도전정신, 존중, 등 과 같은 ‘미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하지만 이런 미덕의 주체가 되는 스포츠 선수들이 비윤리적이면 모순이라고 생각을 한다. 스포츠 선수들은 결국 우리에게 ‘스포츠’ 라는 것을 통해 우리가 평소 몰랐던 스포츠의 순기능 과 가르침을 제공해주는 임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운동선수들이 성직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앞서 설명한 스포츠의 미덕과 가치들을 자칫하면 훼손 혹은 위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다.

해결책: 사후처방보다는 사전예방

사실 도둑을 잡았다고 해서 범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승부조작이나, 폭행 등에 가담한 선수, 감독, 혹은 심판에게 징계, 제명 등 책임을 맡긴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결국에는 또 다른 선수나, 브로커 등이 연루되어 새로운 희생자가 나올 것이다.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결국 이와 같은 스포츠 윤리적인 문제들은 교육의 부재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에서부터 구단, 협회로 나아가 운동선수들에게 인성과 도덕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이 절실히 요구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 다만 무조건적으로 도덕이나 인성 교육을 강제성을 띄워 주입시키는 것은 의미가 크게 없고 제대로 수행되기 어렵기 때문에 교육을 받는 개인이 스스로 교육의 중요성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예를 무엇이 운동 선수로서의 도리인지, 어떠한 상황에는 어떠한 대처법이 올바르다고 생각을 하는지, 세 살 버릇이 여든 안 갈 수 있도록 이른 나이에서부터 시행이 되어야 한다. 또한 운동 선수 개인 뿐 만 아니라, 운동선수를 돌보는 학부모, 코치, 감독 등도 함께 교육에 참여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바람직한 가치관이 확립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즉, 지도자들, 혹은 교육자들은 운동선수들의 인성교육을 위해서 다양한 학습방안을 마련하고 연구하는 사명감을 갖는 등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진심으로 와 닿거나 현실적인 조언들을 나눠주고 공유해 줄 수 있는 강연과 같은 자리가 꾸준히 생겨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예를 들자면 2016년도에는 한국프로야구에는 이태양, 문우람, 이성민, 유창식, 등 같은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을 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과 실망감을 안겼다 2012년도에 일어났던 한국 프로야구의 최초로 불리는 승부조작 사건이 4년여만에 다시 일어났다는 점과 이번에는 선수 개인이 승부조작을 알선하였다는 것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는 순간이었다.

결국 두번째 사건이 터지자, KT위즈 야구단 같은 경우 ‘프로 스포츠 부정 방지’ 강연을 마련하였다. 비공개로 진행되었던 강연의 강연자는 다름아닌 2013 년 도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이 되었던 강동희 전 원주 DB 감독이 였다. 사실 강동희는 한때 허재, 강동희, 김유택으로 구성되어 일명 ‘허동택’ 트리오로 불려 한국 농구의 레전드 중 한명이였지만, 승부조작이라는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지 못해 결국 자신의 무덤을 스스로 파는 운명을 맞이하게 되어 한국프로 농구로부터 영구제명을 받았으며 이제는 대중들에게 승부조작을 한 범죄자 이미지로 낙인이 되었다. 사실 아무리 강동희 전 감독이 속죄를 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등장과 강연자의 모습을 탐탁치 않게 보는 시선들이 많았으며 강연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라고 비판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승부조작이라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았던 선수나 감독을 초대하거나, 승부조작 사건을 담당하였던 경찰들을 강사로 초빙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실제 ‘경험’을 토대로 누구보다 승부조작의 위험성과 실체를 알고 직접 느꼈던 강동희 전 감독이 진실되게 체육계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강연 한번을 통해서 실추되었던 이미지가 다시 회복되거나 스포츠계로 복귀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나름 후배들에게 부정방지 라는 강연을 통해 그의 용기와 진정성이 조금이나마 실망을 하였던 팬들의 마음이 녹았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처럼,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에게 부정방지 강연을 통해 선수들의 윤리의식을 깨우쳐주고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 방안들이 꾸준히 마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뚜껑을 열어 보기 전까지 모르는 것, 즉 불예측성 이야말로 스포츠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이다. 사람들이 흔히 스포츠를 즐기고 보는 이유도 바로 ‘각본이 없는 드라마’ 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포츠는 어떠한 분야에서 보다도 정정당당하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역할을 갖고 있지만, 승부 조작, 음주운전, 폭행, 약물복용 등 같은 ‘불법’적인 요소들로 국내 스포츠계가 오염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스포츠가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요인이 사라진다면 결국 대중으로부터 스포츠는 외면당하리라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운동선수들은 도덕과 윤리 의식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큰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며 경기장 안 혹은 밖에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그들은 비록 공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롤 모델 과 같은 공인 이상의 영향력을 펼치기 때문에 항상 말과 행동, 사고방식 등에 신경을 써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들 같은 경우는 운동 선수를 우상시하고 모방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도덕적인 행위가 더욱 요구되는 운동 선수 개인이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새 세계 최고의 스포츠 선수가 되기 위한 조건에는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인성과 윤리의식까지 갖춰줘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도덕적인 문제들이 일어났을 경우에 사후에 처치하는 것보다는 어린 시절부터 도덕과 윤리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선수들에게 와 닿을 수 있는 강연들과 같은 교육이 절실하다. 즉, 선수로서 어떻게 살기보다는 어떠한 선수가 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을 한다.

<Reference>

김지연(2018). 코치가 선수를, 선배가 후배를…관행으로 덧칠해진 스포츠계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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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목(2016). 승부조작범에서 부정방지 강사로… 강동희의 아이러니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239156

최용석(2018). 스포츠 전문가 100인 선정 한국 스포츠 영향력 1위 김연아

http://sports.donga.com/3/all/20180320/89196579/3

최민주(2018). 김연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선 활동을 한 스포츠 스타 4위”

https://www.insight.co.kr/news/139850

채원상(2018). 이한샘, 승부조작 제안 신고 포상금 기부.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764

글= 유연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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