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 올림픽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을 방문한 문 대통령. 당시 심석희는 상습적 폭행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한 상태였다. ©청와대

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는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코치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추가 기소를 한 사실이 어제(8) 알려짐에 따른 정부의 추가 대책이다.

브리핑에 나선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체육계 성폭력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체육계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영구제명 조치 대상이 되는 성폭력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며 성폭력 관련 징계자는 국내는 물론 기관 공조를 통해 해외에서도 체육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금지할 계획이다.

성폭력 전수조사도 민간 주도로 시행하기로 했다. 3월까지 대한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회원종목 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전수조사를 한 후 연내 단계적으로 시도체육회와 시군구체육회에 대한 조사를 할 방침이다.

또한, 성폭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선수촌 합숙 훈련 개선 등 안전한 훈련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예정이다.

2018.1.9.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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