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패배 속에도 한줄기 희망을 발견했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6-3으로 패하였다.

직전 두경기에서 22득점을 폭발시켰던 타선이 3득점으로 묶였고, 믿었던 불펜 자원이었던 이태양(28, 한화 이글스)이 피홈런을 허용하며 난조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우(23, 한화 이글스)는 한화 선발진에서 한줄기 빛으로 등장했다.

김민우는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5이닝 3 피안타(2 피홈런), 3 탈삼진, 4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다른 국내 선발투수들이 기록하지 못한 5이닝을 가장 먼저 소화하였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노진혁을 볼넷 출루시킨 후 박석민과 양의지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하였다. 하지만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1회를 마쳤다.

2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김민우는 3회 박석민과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내보낸 후 모창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실점하지 않았다.

3회 위기 후 4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김민우는 5회도 실점없이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김민우는 선두타자 이원재에게 안타를 허용하였고, 송은범과 교체되었다.

직전 KIA와 3연전에서 김재영-김성훈-박주홍이 5회 이전에 강판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김재영이 부상으로 이탈하여 선발진에 비상이 생겼던 한화 이글스는 김민우의 오늘 경기 호투가 반가운 상황이다.

지난 시즌 20차례의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선발진 구상에도 제외된 김민우는 경쟁자들의 부진 속에서 얻은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김민우의 이번 시즌은 어떻게 될까. 김민우의 활약이 중요한 상황이다.

현계원 기자

gyewon@siri.or.k

[2019.03.31,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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