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전주, 김민재 기자] 전주성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 전북과 서울의 경기가 1시간도 더 남았지만, 경기장 안팎에서의 열기는 벌써 뜨겁다.

특히, 전북의 홈팬들은 선수단이 경기장에 도착하는 때에 맞춰 선수 출입구 앞에서 선수들을 환영했다. 서울과의 중요한 경기를 앞둔 선수단에 경기 전부터 힘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눈에 띄는 점은 대부분 어린 여성팬들이었다는 것이다. 각자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손에 들고 선수 한 명 한 명이 버스에서 내릴 때마다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김신욱과 김민혁, 로페즈는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하며 더 큰 환호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경기장 밖에서는 전북의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부안군의 날’로 지정한 전북 구단은 동측 광장에서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즙을 증정하고 농특산물을 시식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손준호와 한교원 선수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도 진행되어 많은 팬들로 붐비고 있다.

전북 현대의 구단 스토어인 ‘초록이네’ 역시 유니폼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보고 구매하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다. 각 입장 게이트에서는 서울전 승리를 기원하며 아드리아노 선수의 ‘시그니쳐 양말’을 선물로 지급하고 있다.

한편, 전북을 상대하는 서울의 원정팬도 경기장으로 속속 모이고 있다. 서울에서 4대의 원정응원 버스가 출발했고, 개별적으로 전주를 찾은 팬들도 적지 않은 만큼 수백 명의 원정팬이 발걸음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기자 minjae@siri.or.kr

201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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