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

경기장 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2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은 경남 FC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안도하는 한편 강기윤 후보 측에 책임을 물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2일(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홈경기장에서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선거 유세를 벌인 경남 FC에 가장 낮은 징계인 벌금형을 확정했다. 최대 승점 감점,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를 받을 수도 있었던 경남에겐 다행스러운 소식이다.

하지만 경남 구단은 강기윤 후보에게 이번 징계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할 것이란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른소리 유튜브 화면 캡처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일(월), 경남 FC는 “이번 사태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내겠다”며,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연맹 규정을 위반한 강 후보 측에서는 경남 도민과 경남FC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늘 벌금형을 확인한 경남 관계자 역시 “경남 FC는 도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도민구단”이라며 “구단이 납부해야 할 벌금은 결국 경남도민들의 세금이므로 강기윤 후보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재 기자 minjae@siri.or.kr

20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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