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조형물이 청와대에 설치됐다. ‘수리’와 ‘달이’는 무등산과 영산강에서 평화롭게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을 남녀 한 쌍으로 의인화해서 만들어졌다.

광주시와 광주 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 100일을 앞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호랑’과 ‘반다비’에 이어 ‘수리’와 ‘달이’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양현미 대통령비서실 문화비서관,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대한수영연맹 김지용 회장,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까지 평창동계올림픽의 상징이었던 수호랑이 있었던 청와대 사랑채 앞마당에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가 들어섰다”며 “수영대회 성공 요건이 국민적 관심과 북한 선수단의 참가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대회는 단일 행사, 단일 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며, 이 대회를 성공 개최하면 지속 가능한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것이다”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러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청와대 사랑채에 수영대회 상징인 수리·달이가 온 것을 환영한다”며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운을 이어받아 광주수영대회는 평화의 큰 물줄기를 만드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광주의 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부의 수영대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대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개막 100일 기념행사로 중요 지점 조형물 제막식과 대회 유니폼 패션쇼, 방탄소년단 등 아이돌 가수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siri.or.kr

[2019-04-03, 사진 =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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