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인천, 김민재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에 아쉽게 패하며 시즌 2승 달성은 다음 경기로 기약하게 됐다.

11(),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에서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은 시종일관 공방전을 벌였다. 시작은 포항이었다. 전반 2분 김승대가 인천의 골문을 갈랐지만 파울이 선언되었다. 인천도 이에 맞서 전반 23분 남준재가 균형이 무너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유효슛을 만들어냈다. 남준재의 투혼이 인천 선수들을 일깨운 듯, 인천은 시종일관 포항을 압박했다. 하지만 양 팀의 공격은 한끗씩 빗나가며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되었디.

전반전에 터질 듯 말 듯 하던 경기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불이 붙었다. 후반 5, 포항의 최용우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날린 것을 정산이 슈퍼세이브로 막아내었다. 인천도 골문 앞에서 잇따라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의 육탄 수비에 계속 막혔다.

불이 붙은 경기는 후반 16분에 폭발했다. 인천 남준재가 포항 이상기의 퇴장을 유도한 것이다. 전반 37분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이상기는 남준재를 저지하려다 다시한번 경고를 받으며 경기장을 떠났다. 인천은 수적 우위를 십분 활용해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 28, 포항은 완벽한 역습으로 PK를 얻어냈다. 원심은 파울이 아니었지만 김희곤 주심이 VAR 판독 끝에 판정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양 팀간 신경전이 일어났고 인천 부노자는 퇴장까지 당하는 등 경기장이 과열되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승대가 골대를 맞추며 0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인천은 두 번이나 골대 덕분에 실점 위기를 모면한 것이다.

위기에서 벗어난 인천은 다시 포항을 압박했다. 후반 39, 콩푸엉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발리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한편, 수적 동률을 포항 역시 이룬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인천에게는 골키퍼 정산이 있었다. 후반 40, 정산은 김승대와 11 상황에서 온몸으로 공을 가로막으며 다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었다.

끊임없이 공방을 펼친 끝에 선제골은 포항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완델손의 크로스를 받은 김도형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하지만 김용환이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다. 잠시나마 수적 우위에 있었던 인천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지만 인천은 포항에 번번히 막히면서 동점골에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minjae@siri.or.kr

2019.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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