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수원, 김민재 기자] 수원이 울산에게 1-3으로 패배하며 리그 개막전 패배 설욕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18()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전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2분 울산 이동경의 유효슛을 시작으로 양 팀은 번갈아가며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을 기록한건 울산이었다. 전반 28, 울산은 수원의 세트피스 상황을 잘 차단한 데 이어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다. 김인성을 시작으로 주니오와 이동경으로 이어졌고 이동경이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이동경은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원도 지지 않았다. 전반전이 추가시간에 접어서기 직전, 수원은 VAR 판독 끝에 PK를 얻어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구자룡이 박스 안에서 밀려 넘어진 것이 파울로 선언된 것이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수원은 하프타임에 교체카드를 뽑아 들었다. 최전방의 한의권을 빼고 바그닝요를 투입한 것이다. 하지만 바그닝요가 후반 9분에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빛이 바랬다. 울산 김인성이 날카로운 궤적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바그닝요가 이를 막으려는 것이 잘못 맞으며 자기 골대로 공을 집어넣었다.

전반과 달리 후반 들어 수원의 공격은 다소 무뎌졌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골대를 살짝 비껴간 것이 후반전 첫 날카로운 공격 장면이었다. 반면 수비는 울산에게 연거푸 위협적인 공격을 내줬다. 특히 후반 26, 골문 바로 앞에서 때린 주니오의 슈팅을 김다솔이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으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뒤지고 있는 수원은 계속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갔다. 후반 34분 염기훈이 때린 발리슛과 후반 40분 신세계의 헤딩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오히려 수원은 후반 43분 추가실점을 내줬다. 울산 수비수 김수안을 막지 못한 것이 실점 원인이었다. 수원은 만회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었다.

minjae@siri.or.kr

2019.5.18.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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