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민재 기자

[SIRI=전주, 김민재 기자]

수원과의 17라운드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둔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부족함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사흘 뒤에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열리기 때문. 지난주 16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 한 선수 중 무려 8명을 바꿨다. 하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례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랜만에 경기에 뛴 선수들이 제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 같다. 많은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우리가 부족해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이나 저나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아쉬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모처럼 선발로 나선 티아고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최근 명단에도 들지 못하던 티아고가 한교원의 부상으로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전반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며 하프타임에 교체되었다. 모라이스 감독은 “티아고가 전반전에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로페즈가 오랜기간 경기를 나가지 못해 실전 감각을 올려야 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서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티아고에게 기대를 걸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제 전북은 AFC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나선다. 전북은 김민혁, 홍정호, 로페즈, 김신욱 등이 오늘 경기를 소화했지만 문제 없다는 모습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를 뛴 선수 중 상하이 원정 간 선수가 있다. 원정 간 것만으로도 피곤하기에 경기 막판 지친 모습을 보인 것 같다. 하지만 오늘 많은 선수들을 아꼈고 이 선수들을 위주로 상하이 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injae@siri.or.kr

2019.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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