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인천, 김민재 기자] 김신욱의 헤딩골로 인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5월에 3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으로 K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김신욱은 오늘도 골을 신고했다. 리그 8호골이자 서울 페시치를 제치고 득점 선두로 올라서는 골이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가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전북 질주에 큰 공을 세우고 있는 김신욱이다.

모라이스 감독은 “김신욱이 또 골을 넣어 기쁘다. 공격수들이 어려울 때마다 골을 넣고 있어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며 만족해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신욱의 헤딩 능력은 외국의 최정상 공격수만큼 좋다. 계속해서 자신의 장점을 살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편, 모라이스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집중력이 많이 요구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주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찬스에 비해 골이 없는 것은 아쉽다. 1-0 승리였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인천이 수비부터 공격까지 열심히 뛰어서 우리가 원했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유상철 신임 감독이 이끄는 인천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유상철 감독 부임 이후 팀이 자신감이 차고 투쟁심이 늘어난 것 같다. 첫 맞대결 때와 달랐다. 어린 선수들이 패기있게 플레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인천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었지만 오늘은 1-0 신승을 거두었다.

전북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며 울산과 함께 양강 구도를 공고히 했다. 인천 원정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둔 전북은 19일(수)에 열리는 상하이 상강과의 2019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곧바로 출국한다.

2019.6.15.

minjae@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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