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제공

[SIRI=충주, 김민재 기자]

스포츠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30일(금),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을 앞두고 열린 합동 기자회견의 화두는 ‘스포츠’와 ‘미래’였다. 반기문 명예대회장과 라파엘 키올리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회장 등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모두 스포츠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먼저,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무예를 통해 인류 행복과 세계 평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며 “무예를 통해 세계를 잇는 역사적인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역시 “이전 대회보다 더 커진 규모만큼 이번 대회가 세계에 기여하는 바도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스포츠와 무예의 역할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반기문 명예대회장은 “스포츠를 통해 발전과 평화, 화합을 이룰 수 있다. 특히, 스포츠는 무엇보다도 단합된 에너지를 발산한다”고 운을 뗐다. “UN도 매년 4월 6일을 국제 스포츠의 날로 지정해 세계 발전과 개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가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할 좋은 기회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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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이어 “무예는 인류와 함께 수천 년 동안 발전했다. 무예야말로 그 나라의 역사와 혼이 깊게 박혀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예를 계승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구촌의 평화와 화합을 이룰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국민께서 성원해주셨으면 한다”며 말을 끝맺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서정진 셀트리온제약 회장도 “스포츠는 중요한 미래 산업 중 하나이다. K-POP, 드라마처럼 스포츠도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성원을 촉구했다. 스테판 폭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GAISF 부회장 및 라파엘 키올리 GAISF 회장 역시 “무예를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룬다는 대회 이념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가 전 세계를 잇고 평화와 희망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9월 6일까지 8일 간 충주 일원에서 열린다. 20개 종목에서 106개국 4,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충청북도, 충주시가 주최하고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minjae@siri.or.kr

2019.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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