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서울월드컵경기장, 김민재 기자]

11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에서 서울과 강원이 0-0으로 비겼다. 3위와 4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무승부로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3위 서울 vs 4위 강원, 차이 벌릴 것이냐 좁힐 것이냐

서울 최용수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유상훈이 골문을 지키고 김주성-정현철-황현수가 3백을 구성했다. ‘멀티플레이어’ 고요한이 윙백에 위치한 가운데 정원진-오스마르-알리바예프-윤종규가 중원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언제나 박주영과 박동진이 나섰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호준이 골문을 지키고 나카자토-윤석영-김오규-신광훈이 4백을 만들었다. 한국영이 4백을 보호하고 이현식과 김지현이 그 앞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조재완-정조국-강지훈이 출격했다.

유효슛 1:1…팽팽했던 전반

전반은 강원이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강원의 공격을 막아네는 데 중점을 두었다. 경기는 자연스럽게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경기 첫 슈팅은 전반 25분에야 나왔다. 강원 이현식이 상대 진영에서 박주영의 공을 뺐고 먼 거리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어진 슈팅이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첫 슈팅 이후에도 경기는 팽팽했다. 강원은 공을 계속 점유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서울은 강원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전반 42분, 강원 강지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지현과 원투패스 이후 완벽한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서울의 첫 슈팅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세트피스에서 오스마르의 헤딩을 강원 골키퍼가 잡은 게 첫 유효슈팅이었다.

서서히 달아오른 후반

후반전은 서서히 달아올랐다. 후반 5분, 서울 오스마르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이 슈팅을 이어갔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11분에는 강원 한국영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이 슈팅을 때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양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특히, 서울은 한 달만에 부상에서 회복한 페시치를 후반 29분에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김한길도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김한길은 1분 만에 골을 기록했다. 후반 34분, 경기장이 어수선해진 틈을 타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망을 열었다. 하지만 VAR 판독으로 곧바로 골이 취소되었다. 김한길이 공을 뺐을 때 강원 수비를 손으로 민 것이다. 강원 선수들은 파울을 확신하고 골 장면에서 수비를 하지 않기도 했다.

마무리를 짓지 못한 양 팀

강원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몇 번이나 살리지 못했다. 후반 38분, 문전에서 정조국이 2번이나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앞선 기회에서도 모두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골키퍼에 막힌 강원이었다.

서울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은 역습 기회를 맞았지만 허공으로 날렸다. 측면에서 페시치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주영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결국, 승점 6점 짜리였던 이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되었다.

minjae@siri.or.kr

2019.8.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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