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릴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민아(고베 아이낙)와 이금민(맨체스터 시티)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되어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누구일지 관심을 모았다.

최인철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다른 감독 후보와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대표팀전력강화위원회 선임소위원회를 열어 황인선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하였다.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 이후 최종 후보 2순위였던 외국인 감독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20일 결렬됐다. 중장기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이란 협회의 눈높이와 감독의 눈높이가 맞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2순위 감독과 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감독 선임을 다가올 미국전을 염두해 서두르기보다, 여자축구 경험이 없는 감독들도 선임 대상 범위에 포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할 예정이다. 또 선임소위원회에 여자축구분야 전문위원을 추가하여 감독 선임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인선 감독대행은 프랑스 여자월드컵에 참가했던 13명을 포함하여 이세은(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장창(서울시청)을 대표팀으로 소환하였다.

처음으로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람으로는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김진희(창녕WFC), 이효경(알비렉스니가타레이디스) 세 사람이 있다.

한편 여자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어 29일 오전 9시20분 미국으로 출국하여 미국과 10월 4일 오전 9시 친선 1차전, 7일 오전 3시 2차전을 치룬다. 1차전 경기 SBS, 2차전 경기는 KBS2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역대 여자월드컵에서 총 4회 우승했으며 2015년 이후 줄곧 피파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미국은 이번 여자월드컵 골든볼과 골든부트를 동시 제패한 매건 라피노를 비롯해 A매치 169경기에 나선 베테랑 알렉스 모건 등 우수한 선수들이 즐비하여 이번 A매치 경기가 어떻게 이루어 질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유빈 기자 (ybyb05@siri.or.kr)

[2019-09-24,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미국전 소집명단(24명)

△ GK =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 DF = 김진희 홍혜지(이상 창녕WFC)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혜영(경주한수원)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이효경(알비렉스니가타레이디스[일본])

△ MF = 강채림 이세은 이소담 이영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박예은(경주한수원) 장창(서울시청)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잉글랜드])

△ FW = 손화연(창녕WFC) 여민지(수원도시공사) 지소연(첼시FC위민[잉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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