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하 LA다저스)가 VR기술을 공식 훈련 커리큘럼에 완전히 통합했다.

이 VR 훈련 프로그램은 몰입형 훈련 제공업체인 WIN Reality가 개발한 것으로 CG 이미지, 실사 비디오 및 데이터 기반 모델을 사용하여 상대 투수의 구질을 릴리즈 포인트, 속도 및 피치 움직임까지 상세하게 보여주는 시뮬레이션을 생성한다. 기존의 훈련보다 몰입적이면서도 비용 효율적이므로 프로 레벨 스포츠 훈련의 새 시대 탄생을 알린셈이다.

 

“이 프로그램은 [플레이트에서] 익숙함을 더해줍니다”

LA Times와의 인터뷰에서 Dave Roberts 감독이 한 말이다. 이어 그는 “실제로 스윙을 하지 않아도 되며, 그것보다는 공이 어디에서 오는지, 공 궤적은 어떤지, 공이 홈 플레이트에 도달할 때의 경로는 어떤지 등을 살펴보는데 중점을 둔다.”라고 덧붙였다.

촤근 LA다저스의 신인 Matt Beaty는 New Mets(이하 매츠)와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서 VR 훈련 프로그램을 용했다. 이 기술은 약간의 데이터 입력 및 구성만으로 매츠의 투수인 Noah Syndergeard와 거의 흡사한 복제품을 만들어 냈고, Beaty는 복제품을 상대로한 훈련을 통해 이 선수의 스타일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Beaty는 “그의 강속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도 쉽지 않다.”라고 말하며 “[VR 훈련 프로그램에서] 본 것이 [실제와] 정확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저스 웨이트 룸 안에 있는 VR전용 공간에서 HTC View Pro 헤드셋을 착용한 후, 선수들은 작은 스윙 시작 버튼이 달린 미니어처 배트를 건네받는다. 이 시스템을 속도, 위치 등 구질에 대한 방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특정 선수에 대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악숙함’을 더해준다.

WIN Reality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마이너리그 선수였던 Chris O’Dowd는 “[훈련프로그램에] 올바른 방법, 또는 최적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이 체험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햐느냐 입니다.”라고 말했다.

최신 기술 혁신으로 야구의 데이터 혁명과 결합함으로써 VR 훈련 프로그램은 이미 단기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재의 체험 품질에 관계없이 이 기술은 선수들과 전문 스포츠 훈련의 한 단계 도약을 추구하는 주요 조직들 사이에서 다양한 관심을 받고있다.

 

 

박서영 기자 vermut0@siri.or.kr
[2019-09-08, Photo=L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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