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5일(한국 시각)에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릴 경기장의 발표를 비롯해 많은 공식 발표를 했다. 하지만 언론들의 관심을 끈 큰 발표는 2개이다.

첫번째는 2021-22 시즌부터 열릴 예정인 제3의 유럽 대항전의 출범이다. 새로운 대회의 이름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UEFA가 현재 운영하는 최상위의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UCL)와 이보다 아랫단계인 유로파리그 밑에 유럽 대항전의 3부 대회로 창설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참가팀은 48개에서 32개로 축소되며 UEFA 컨퍼런스 리그 본선에서 32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UEFA 국가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하는 리그에서는 한 개 구간만 출전할 것이며 UEFA 국가 순위 중하위권을 차지하는 국가의 구단을 위주로 출전 자격을 나눌 계획이다. 게다가 킥오프 시간은 UEFA 유로파리그와 동일하게 유럽 중부 시간 기준 목요일 18시45분과 21시 정각으로 정해졌다.

두번째의 중요한 공식 발표는 UEFA 네이션스리그 대회 방식의 변경이다. 발표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는 2020-21 시즌부터 원래 총 12팀으로 구성되던 A리그(1부)와 B리그(2부)의 규모는 참가팀이 16팀으로 확대되며 조별리그에서는 각각 네 팀으로 구성된 네 개의 조로 치를 것이다. C리그(3부)는 이전과 동일하게 16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며 최하위 단계인 D리그(4부)는 단 7팀으로 구성될 것이다.

이 말은 즉, 원래 방식을 따랐다면 2018-19 A리그(1부)에서 조 3위를 차지했던 독일,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와 폴란드가 강등이 취소되고 그대로 A리그(1부)에 잔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UEFA 네이션스리그 2021-22 시즌 조추첨은 2020년3월3일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조별리그는 2020년9월부터 11월까지 열릴 것이다.

 

David Koelzer 기자

[사진 =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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