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난 6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인테르에 3-2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 2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후반에 득점 3개를 터뜨려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런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에서 1위를 차지하는 FC 바르셀로나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해 2위인 도르트문트와의 승점차가 1점으로 줄었다.

전반 초방에는 인테르가 전방 악박을 하며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5분에 마누엘 아칸지가 인테르의 롱패스를 막지 못해 로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받고 빠른 스피드로 훔멜스와 바이글을 뚫고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인테르는 이후에도 계속 전방 압박을 했으나 도르트문트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점점 더 잘 이뤄지기 시작했으며 몇 차례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중반부터는 인테르가 수비라인을 낮추고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 찬스를 기다렸다. 도르트문트는 이제 볼 점유를 지배했으나 인테르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 40분에 인테르의 베시노가 칸드레바의 패스를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스코어는 0-2.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포기하지 않고 후반 초반부터 공격력을 제대로 보였다. 후반 6분에 토르간 아자르가 스루패스로 인테르의 수비라인을 뚫고 괴체가 바로 하키미에게 연결해줬다. 하키미는 돌아서 슛해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에 수비가 안전했던 인테르는 골을 허용하고서 점점 무너지기 시작했다. 도르트문트는 이제 인테르를 압도하며 후반 19분에 몇 초 전에 교체 투입된 알카세르가 칸드레바의 스로인을 잡아 브란트에게 연결하고, 브란트는 어려운 각도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에 위첼은 헤딩 찬스를 성공시키지 못했으나 후반 32분에 하키미가 산초의 패스를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인테르는 남은 시간에 동점골을 넣기 위해 다시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경기가 3-2로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3-2 승리로 승점 7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갔다. 게다가 인테르는 승점 4점에 머물며 3위로 추락했다.

인테르는 10일 새벽 2시(한국시각)에 홈에서 엘라스 베로나와 세리에 A 1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도르트문트는 10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각)에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를 준비한다.

David Koelzer 기자

[사진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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