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두 번째 돔구장이 건립될 수 있을까?
박원순 서울시장은 24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야구팬이 트위터를 통해 “야빠로서 부탁드립니다. 축구의 반만큼이라도 야구도 관심 가져주셨음 합니다. 야구에 대해선 너무 안 유연하신거 같다는 느낌. 저만의 느낌이었다면 죄송합니다” 라고 전했고 박시장이 이에 대한 답을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잠실운동장 부지에 4만 석 규모의 돔 야구장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돔구장은 현재의 학생체육관이 자리잡고 있는 자리에 건설되며 현재 야구장은 돔구장이 완공될 때까지만 유지된 뒤, 이후에는 전시문화컴플렉스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내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이 될 고척 스카이돔을 운영하고 있는 오정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박 시장의 돔구장 건설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잠실에 두 번째 돔 구장이 건설될 확률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