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야구장이 풋볼 경기장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홈 구장 터너 필드가 앞으로는 풋볼 구장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22일(한국 시간) 조지아 주립대학과 지역 부동산 개발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터너 필드와 주변 부지에 대한 입찰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CBS 스포츠는 이와 함께 조지아 주립대 측의 터너 필드 활용 계획을 소개했다. 조지아 주립대는 터너 필드를 풋볼 경기가 가능한 구조로 변경할 계획. 조지아 돔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조지아 주립대 풋볼 팀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대로 터너 필드로 홈 구장을 옮길 예정이다.
또한, 주변 부지에는 스포츠 시설들과 함께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건물들이 조성된다. 야구장을 포함해 학생들의 거주를 위한 주택, 아파트와 각종 상업시설을 유치할 예정. 조지아 주립대 측은 이를 위해 약 3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터너 필드의 주인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행스럽게도 애틀란타는 미리 계획을 세워놨다. 2017년부터 애틀란타는 인근 캅 카운티 지역에 완공되는 선트러스트 파크로 이전할 예정이다.
[사진 = 터너 필드 ⓒ Geoff Livings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