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의 마리나 운영이 국제 공모로 선정된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재개발지의 핵심 해양관광시설인 마리나 운영을 담당할 민간 업체를 국제 공모로 선정 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달 중 공고를 통해 사업 제안을 받을 예정.

북항 마리나는 재개발이 이루어지는 부산 북항의 핵심 해양관광시설로 꼽힌다. 요트 등이 계류할 수 있는 수역 60,000여㎡와 육상 부지 28,400㎡로 구성되어 있다. 민간 운영사가 선정되면 설계를 거쳐 연말에 착공, 2019년 개장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민간 운영사의 초기 투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요트 계류장, 클럽하우스, 수리시설, 요트 아카데미 등 기반 시설을 직접 건설한 이후 최장 10년 간 임대할 예정. 애초 북항 마리나를 민자유치로 건설하려고 했으나, 토지 매입에 따른 초기 부담이 과다해 낮은 수익성으로 민간 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기반시설을 직접 건설 후 임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구체적인 시설의 규모와 종류는 민간 사업자가 직접 제안하게 되며, 항만공사는 11월 경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 = 마리나 ⓒ Yacht 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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