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9월22일 AFC아약스와 빌렘II의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비디오 판정으로 인해 빌렘II의 아누아르 칼리라는 선수가 퇴장을 당했다. 57분경 아누아르 칼리가 아약스 선수에게 거친 태클을 걸었고 심판은 경고를 선언했다. 그러나, 칼리가 심판에게 항의를 하는 사이 비디오 판정이 이루어져 칼리는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을 판정받은 칼리 선수는 물론, 아약스의 홈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의 관중들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축구에서 비디오가 판정을 했던 부분은 골라인 판독이 유일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답은 바로 Video Assistant Referee(VAR)이라는 시스템이다. 이는 경기에 있어서 중요한 상황인 골, 페널티킥 선언, 거친 태클에 대해 심판의 판정이 옳은지 비디오를 통해 검증해보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FIFA측에서는 최소한 2017/18 시즌까지는 시범을 해볼 계획이라고 한다. 이 시스템이 오심을 줄여나가서 축구경기의 질을 끌어올리는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아약스 공식 홈페이지]

유한결기자

1 COMMENT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