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 신체적 장애로 인해 스포츠를 하는 것이 어려워졌을 때 그는 어떻게 대처할까?

장애를 원망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라토너 사이먼 위트크로프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마라톤을 계속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

사이먼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점차 시력이 감소하는 선천적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았다. 결국 17살이 되었을 때는 법적으로 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장애도 사이먼이 레이스를 완주하겠다는 꿈을 단념 시키지 못했다. 사이먼과  IBM 블루믹스는 사이먼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개의 이름을 따  ‘eAscot’ 앱을 만들었다.

이 앱은 사이먼의 휴대전화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위성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레이스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돕는다. 사이먼이 마라톤 코스의 오른쪽으로 멀어지면 고음, 왼쪽으로 멀어지면 저음의 신호음이 울린다. 이 앱은 사이먼이 4개의 사막 레이스 시리즈 중 하나인 155마일 울트라 마라톤 사하라 레이스를 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최신 기술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스포츠와 결합할 때,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앞으로도 어떤 기술이, 어떠한 방식으로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 기대가 된다.

예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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