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는 27일 aXiomatic 그룹과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aXiomatic은 매직 존스, 피터 구머, 테드 레온시스 등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집단이다. 구버는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즈와 LA 다저스, LA 풋볼 클럽의 공동 소유자이며 레온시스 또한 워싱턴 캐피털스와 워싱턴 위저즈 등 다수의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모뉴멘탈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소유주다.

리퀴드는 15년의 역사를 지닌 인정 받는 e스포츠 클럽이다. 현재 10개 종목의 팀을 꾸려 50여 명의 선수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2, 하스스톤, 카운터 스트라이크 : 글로벌 오펜시브, 오버워치 등 여러 종목들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리퀴드의 공동 소유주인 스티브 아르한쳇은 “아직도 우리에게 도전하고 싶은 기회가 있음을 알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프렌차이즈로써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체결 소감을 밝혔다.

피터 구머 또한 “리퀴드오 e스포츠와 팀에 대해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잘 협력할 수 있따고 생각한다”고 뜻을 밝혔다.

e스포츠에 대한 NBA의 투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들어 NBA의 스타 릭 폭스가 자신의 이름을 딴 에코 폭스를 창단하기도 했고, 샤킬 오닐은 NRG e스포츠에 투자를 하기도 했다. 또한 8월 말엔 NBA 보스턴 셀틱스의 요나스 예레브코가 레니게이드를 인수했고 지난 26일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디그니타스와 에이펙스 게이밍을 인수했다.

리퀴드까지 이어진 NBA 투자 러시가 e스포츠에 어떤 영향을 불러일으킬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융희 기자

사진=teamliqui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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