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Xv6P7ILs_8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디즈니가 2800억원을 파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인기를 끈 ‘판타지 스포츠(Fantasy sports)’산업이 급성장했다. 동시에 네이버 스포츠에서 인기몰이 중인 ‘판타지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판타지 스포츠라는 장르는 전세계 프로스포츠의 메카라고 불리는 북미를 중심으로 인기몰이중이다. 미국의 판타지 스포츠 전문사이트인 드래프트킹은 판타지 스포츠의 인기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기업 가치가 설립 5년 만에 2조원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시장조사기관 에일러스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미국 판타지 스포츠 참가비 규모는 약 26억 달러 한화로 약 2조 9200억원에 해당하며 매년 4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조사됐다.

 

국내 판타지 스포트 대표 ‘판타지스타디움’은 스포츠 웹툰 작가 최훈의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프로야구 경기 결과의 기록 데이터를 근거로 종합 포인트를 겨루는 전략 게임이다. 판타지 스포츠라는 개념 자체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생소한 개념이긴 하지만 야구 자체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인기를 얻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팬들이 접근하는데 부담은 적었다. 팬들은 가상의 구단주가 돼 스포츠 구단을 만들었다. 구단의 선수들은 실제 야구선수들의 성적을 연동시켰고 다른 사람과 대전을 펼칠 수 있게 하며 흥미를 이끌어냈다. 또 판타지스타디움은 자신만의 팀을 꾸려 실제처럼 경기를 즐기고 좋은 성적을 얻을 경우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경기 스코어나 승리 팀을 예측해 현물을 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포츠 베팅과는 분명 달랐다. 이런 점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을 흡수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판타지스타디움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6월부터 20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홈페이지를 다녀갔다. 그리고 하루 방문자의 60%가 다시 홈페이지를 찾을만큼 단단한 팬층도 보유하고 있다. 판타지스타디움의 김도식 대표는 앞으로 앞으로 마이리그, 히어로 대전, 시즌랭킹 등 다양한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는 국내야구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미국 메이저리그, 유럽 축구 등 다양한 판타지 게임을 만들어 스포츠의 본고장인 북미의 진출 도전 의사도 내비쳤다.

 

[영상 = 판타지스타디움 소개영상 ⓒ판타지스타디움 유투브 채널]
강지민 기자

1 COMMENT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