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질 쇼트트랙 월드컵 등 3개 대회의 온라인 입장권 예매가 30일부터 시작된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6-17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017 ISU 사대륙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그리고 국제스키협회(FIS) 스노보드 월드컵의 입장권을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창 올림픽 조직위는 쇼트트랙 월드컵(12월15-18일)과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2017년 2월13~19일) 등 2개 대회는 유료, 빅에어(11월 25, 26일)는 무료로 관람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쇼트트랙과 빅에어는 30일부터, 피겨스케이팅은 10월 중 예매를 진행한다.

입장권 가격은 쇼트트랙 월드컵은 최저 5000원에서 최대 3만원,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예선과 결승, 갈라를 구분해 최저 5000원에서 최대 5만원, 그리고 피겨스케이팅 대회 전체 경기를 관람하는 전 경기 입장권은 4만5000원에서 최대 23만원으로 가격 책정됐다. 피겨스케이팅 대회 전 경기 입장권 구매자는 대회 직전 2일간 공식 연습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대회운영의 종합적인 점검 차원에서 치러지는 2016-17 테스트이벤트는 세계선수권대회 등 각각의 대회 자체만으로도 큰 규모의 국제 대회”라며 “이 기간 동안 온 국민이 함께 하는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장권 예매는 테스트이벤트대회 홈페이지(www.hellopyeongchang.com)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콜센터(1544-4226)를 통해 가능하다.

조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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