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핫스퍼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리미어 구단 토트넘 핫스퍼는 6만 1000석 규모의 새 구장을 건설 중이다. 토트넘은 2018~2019 시즌 개막에 맞춰서 새 구장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는데, 현재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의 한쪽 스탠드를 철거하면서 동시에 신축 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토트넘 핫스퍼는 화이트 하트레인이 아닌 웸블리 구장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핫스퍼의 새로운 구장의 특이점이 있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뿐만 아니라 NFL 미식축구경기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미 건설 기획 단계부터 NFL과 협의해 매 시즌 2경기 이상의 개최를 계약하였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2경기 이상의 개최 뿐만 아니라 하루에 각각 한경기 씩 두경기를 하루에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천연잔디를 사용하고 있고, NFL의 경우 인조잔디를 사용중인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문제로 대두되고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잔디 문제는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두 빅리그가 하루에 같은 구장에서 펼쳐지는 것은 굉장히 환상적인 일이고, 중계 측면에서도 도움 되는 일이기에 흥분된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였다.

사진출처: ⓒ토트넘 핫스퍼 구단 홈페이지

박재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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