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리그(Ligeue 1 – 리그앙)가 유럽 최초의 e스포츠 프로축구리그(e-Ligeu 1)를 출범했다.

지난 주 리그앙은 EA스포츠 피파 17과 제휴를 맺어 프로스포츠리그와 동등한 e-리그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리그앙에 소속된 20개 팀은 2명의 선수를 보유해 각각 PS4와 엑스박스 원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대회는 11월과 3월에 두 시즌으로 나뉘며 각 시즌 우승자는 e-리그앙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스카이스포츠는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자가 다른 유럽 국가의 e스포츠 리그의 수상자들과 최종 대결하게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그앙의 CEO인 Didier Quillot은 e스포츠가 스포츠로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e스포츠 프로리그 출범이 프랑스와 유럽 스포츠의 좋은 선례임을 강조했다.

프랑스 내 스포츠 프로구단들의 e스포츠 진출을 향한 태동도 심상치 않다. 현재 리그앙 선두를 달리는 PSG(파리생제르망)도 최근 e스포츠 팀을 창단했으며, AS모나코 또한 Epsilon e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차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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