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A 플레이어인 제리미 린이 중국 도타 2팀 비시게이밍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비시게이밍은 19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중국 디지털 그룹(CDC), 제리미 린과 새로운 도타2 팀 창단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시게이밍은 제리미 린과 함께 만든 도타2 팀 이름을 제레미 린의 앞 글자인 ‘J’를 이용해 비시게이밍 J로 쓰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비시게이밍은 도타2 팀만 4개(비시게이밍, 비시게이밍 포텐셜, 비시게이밍 리본, 비시게이밍 J)를 보유하게 됐다.
제리미 린은 도타2 영화인 ‘프리 투 플레이’에 출연하면서 도타 2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NBA스타 플레이어로 대중에 알려졌다. 지난 2012년 뉴욕 닉스 시절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며 ‘린새니티’라는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제리미 린은 현재 브루클린 네츠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크리스 슈 중국 디지털 그룹 CEO는 “e스포츠는 최근 몇년 동안 급속적으로 성장한 메이저 산업 중에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는 유명 스타들의 자원과 e스포츠 팀을 혼합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외국 언론에 따르면 제레미 린은 리그오브레전드(LOL) LMS 팀인 J팀처럼 비시게이밍J에 스폰서 형식으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레미 린 ⓒCreative Commons Attribution-ShareAlike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