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 Wikimedia 제공

[2016년 11월 10일, 박소영 기자]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풋볼리그(이하 NFL)가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이제 좀더 실감나는 NFL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IT매체 더버지는 NFL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360도 VR 영상으로 제공되며, 구글 데이드림 헤드셋으로 올해 말부터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NFL은 현재 구글의 360도 동영상 편집 플랫폼인 ‘구글 점프’를 활용해 VR 시리즈들을 촬영하고 있다. 총 9개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 영상은 선수, 코치, 팬, 치어리더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360도 영상이다. NFLVR 서비스는 추수감사절(11월 24일)에 열리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NFL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론칭된다. 경기를 준비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 수비라인 모습과 벤치 상황 등의 광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버지는 NFLVR 영상이 NFL의 인기에 힘입어 대중에게 빠르게 확산되는 첫 번째 VR 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스포츠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VR 실험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4월 MLB에 소속된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탬파베이 레이스팀이 팀 선수들은 가상의 배팅 케이지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배팅과 자세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VR을 타격연습에 활용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미국 자동차 경주 대회인 ‘나스카’와 US 골프 오픈 등이 VR로 생중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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