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4일, 윤다현 기자]
강원도 내 일부 스키장이 4일 전국에서 가장 빨리 문을 열고 16-17 겨울시즌 스키장 운영에 돌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경기장소인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과 보광휘닉스파크는
이날 오전 10시 각각 개장행사를 갖고 2016~2017시즌 운영에 돌입했다.
용평스키장은 핑크슬로프를 개방했으며 휘닉스파크는 펭귄 슬로프를 시작으로 호크, 도도 코스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특히 휘닉스파크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0시30분까지 야간 스키장도 개장한다.
횡성 휄리힐리 스노우파크도 이날 스키장 문을 열고 당일 방문객에게 리프트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1일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의 개통으로 스키장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18일 개장 예정이며 제설장비 773대가 슬로프 곳곳에 설치돼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펜스와 안전매트 설치 작업, 곤돌라·리프트 안전점검, 렌탈장비·스키하우스 시설 점검을 마쳤다.
하이원스키장 관계자는 “개장 예정일은 18일이지만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따라 예정대로 개장될 수 있고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인근 홍천 비발디파크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도 18일 오픈 예정으로 슬로프에 인공제설을 실시하는 등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은 25일, 원주 한솔오크밸리는 30일 스키장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용평리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