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스포웨딩이 뜨고 있다.
축구장이나 야구장 등 스포츠 경기장에서 웨딩 촬영을 하거나 결혼식을 올리는 ‘스포웨딩’이 유행이다. 관람석에서 알아서 웨딩촬영을 하거나 경기장이 활용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경기장을 빌려 촬영이나 결혼식을 올리는 연인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스포웨딩 비용은 기존의 웨딩 가격과 별 차이가 없어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최근 생겨나고 있는 유행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대중적이다. 그 사례로 강정호 선수가 뛰고 있는 피츠버그의 홈 구장인 PNC파크에선 결혼식 이벤트 코스가 존재한다. 1루부터 홈까지 각자 언약식 부터 축사까지의 내용을 포함해 진행한다. 이 외에도 LA다저스나 뉴욕 메츠 구단도 팬들의 결혼식을 위해 구장을 빌려주고 있다.
국내 최초로 스포웨딩을 시작한 웨딩업체 ‘그랜드 오스티엄’ 관계자는 “스포웨딩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어 야구장뿐 아니라 배구장, 축구장과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