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리그(KIBL) 추진위원회는 28일 ㈜한국독립야구 챌린저스와 뜻을 모아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한 연천 미라클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독립구단이다.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2014년 9월 해체했다.

파주 챌린저스의 홈구장은 12월에 완공되는 파주시 운정동에 위치한 ‘익사이팅 챌린저스파크’다. 창단식은 내년 3월이다.

초대 감독은 양승호 전 롯데 감독이다. 타격 코치는 길홍규 전 고려대 감독, 투수 코치는 최원호 SBS 해설위원, 배터리 코치는 하준형 전 성남중 감독이 맡는다. 이들은 연봉에 상관없이 후배 야구선수들에게 재능 기부를 할 예정이다. 양승호 감독은 올해 초 국내 첫 여자 연예인 야구단 데뷔전을 이끈 바 있다.

선수는 다음 달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다. 30일부터 서류를 받고 12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공개 실기테스트가 열린다.

 

예유민 기자

lhebo@siri.or.kr

[2016년 11월 28일,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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