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 가장 긴 저주, 시카코 컵스의 팬들을 무섭게 만든 염소의 저주가 드디어 풀렸다.
시카고 컵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7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승리했다.
컵스는 108년전인 1908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어 ‘염소의 저주’를 받았다는 뒷얘기로 유명하다. 염소의 저주란 컵스가 194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던 당시 한 관중이 염소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려다 염소와 함께는 입장할 수 없다는 시카고 컵스 직원의 제지를 당한 뒤 관중이 화가 나 “컵스가 다시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외치고 나서, 컵스가 그 이후 우승도 없고, 월드시리즈에 진출도 하지못하여 생긴 저주이다.
하지만 이러한 저주이야기는 상대편인 클리브랜드도 마찬가지였다. 클리브랜드 팀 또한 저주에 시달려 왔다. 인디안 추장을 희화화한 팀 로고를 사용한 1948년 이후 68년 간 ‘와후 추장의 저주’에 시달렸던 클리블랜드였다. 그래서 클리브랜드는 가급적 인디언의 로고를 쓰려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대결은 ‘저주 브레이커’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시카고 컵스의 엡스타인과 클리블랜드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2004년 보스턴 레스삭스의 단장과 감독으로 ‘밤비노의 저주’를 풀고 보스턴에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기 때문에 과연 누가 먼저 두 구단의 저주를 풀것인가도 많은 팬들의 관심사였는데, 결국 월드 시리즈에서 저주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인 것은 엡스타인이었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7차전 또한 두 구단의 저주 이야기와 함께 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는 평을 듣는 경기가 되었다. 결국 시카고 컵스는 108년만의 우승을 기록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염소의 저주를 깼으며,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월드시리즈가 이렇게 염소의 저주를 풀며 시카고 컵스의 우승으로 돌아갔다.
박재한 기자 11/03
사진: MBC sports 중계방송 캡쳐, FOX TV 인터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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