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현재 축구선수중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이다.

우리나라 축구팬들이 가장 친근하게 부르는 축구선수는 아마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아닐까 싶다. 바로 그의 별명은 ‘우리 형’이기 때문이다.  호날두선수는 어떻게 이렇게 친근한 별명을 가진 선수가 되었을까? 그의 최고의 플레이를 보면서 축구팬들은 아 역시 우리 날두형이다라는 말에서 출발해서 지금의 우리형이 되었다. 또한 호날두와 같이 뛰는 선수들을 작은 형이라고 부르거나 감독들을 아빠, 삼촌 등으로 부르면서 거의 가족놀이가 유행하게 되었다. 참고로 호날두 팬들을 우리 동생 이라고 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형’ 호날두가 드디어 레알마드리드와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사실 호날두의 재계약 2주 전, ‘작은 형’이라고 불리우는 가레스 베일 선수가 파격적인 주급을 받는 재계약을 맺으면서 많은 팬들이 어떻게 우리 형보다 작은형이 많이 받게되냐는 등의 팬들의 불만이 있었고, 많은 언론사들 또한 호날두가 재계약을 맺지 않게 되는거 아니냐는 추리 기사들을 내보내곤 했다. 하지만 2주 후 호날두는 당당히 가레스 베일 선수의 대형 재계약을 훨씬 웃도는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이러한 논란을 잠재웠다.

잠시동안이나마 '우리 형'의 주급보다 높은 주급을 받은 작은 형 가레스베일 선수
잠시동안이나마 ‘우리 형’의 주급보다 높은 주급을 받은 작은 형 가레스베일 선수

주급도 가레스 베일의 역대 최고액을 탈환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급 365,000 파운드(약 5억 2,192만원)를 수령할 예정이다. 베일의 주급 350,000 파운드(4억 9천만원)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재계약에 따라서 호날두 선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2021년 6월 30일까지 활약하게 될 것이고, 많은 팬들 또한 우리 형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레알마드리드에서 볼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로 이적해 239경기 261골을 기록했다. 리그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 슈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FIFA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8번 들어 올렸다. 앞으로의 계약연장에 따라 어떠한 기록을 경신하고 얼마나 더욱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기대가 된다.

박재한 기자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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