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테스트이벤트 시즌 첫 대회인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이 2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적 선수인 남자부 마크 맥모리스(캐나다), 루프 톤테리(핀란드), 여자부 제이미 앤더슨(미국), 케이티 오메로드(영국) 등을 포함해 23개국에서 선수 95명, 임원 61 명등 총 156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 선수들 또한 5명이 출전해 세계의 높은 벽에 도전한다. 남자부 김가현(32·인천스키협회), 최준하(20·백석대), 이민식(17·청명고), 김경욱(16·창원중) 등 네 명이 출전하고 여자부에서는 정지혜(32·서울스키협회)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3, 24일 공식 연습이 이뤄지며 25일 예선, 26일 준결승과 결선이 진행된다.
설상 종목의 하나인 스노보드는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하프파이프와 빅 에어, 슬로프 스타일, 스노보드 크로스 등 6개 세부 종목으로 나뉘는데 이번 대회는 빅에어다. 빅에어는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40도에 이르는 점프대에서 도약해 플립, 회전 등의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높이, 난이도, 완성도, 착지, 다양성, 참신성 등이 채점요소로 6명의 심판 가운데 최고 및 최저점을 제외한 4명 심판의 평균 점수가 해당 선수의 기록이 된다. 기록에 따라 순위를 정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25일은 투 런 베스트(두 차례 연기해 더 좋은 성적 기준), 26일은 스리런 베스트(세 번 연기해 두 개의 높은 기록 합산 점수 기준)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3월 부터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 리조트 내에서 눈을 모아 8개월 동안 저장해둔 눈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와 용평리조트에서 각각 1만3000㎥의 눈을 저장했고 이 중 6000㎥를 이번 대회를 위해 투입했다. 전체 코스 조성에 필요한 눈 약 1만 500㎥ 중 약 60%를 저장 눈으로 채우는 것이다.
한편, 테스트이벤트는 올림픽 개막에 앞서 대회 시설과 운영 등의 사항을 전검하고 동계 종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이다. 25일 2016∼17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4월 아이스하키 여자 세계선수권까지 26차례(패럴림픽 포함)의 국제 대회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이어진다.
박소영 기자
s9178815s@siri.or.kr
[2016년 11월 24일, 사진= 펜웨이파크 빅에어 경기장 ⓒ wikimed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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