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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선수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를 못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NHL 부총재 빌 달리는 “선수들이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NHL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 하는 이유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출전 비용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비췄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NHL 선수들의 동계올림픽 출전 비용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과 함께 IOC가 분담하여 지원해왔다. 선수들의 출전 비용 약 3,500만 달러 중 40%인 약 1,400만 달러를 IOC가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만은 IOC가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적은 수익성과 작은 시장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종목 가운데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그만큼 높은 시청률로 인해 많은 중계권료를 챙길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시간은 북미 시간과 시차가 있기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져 이전만큼 중계권료를 챙길 수가 없다는 것이 IOC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IOC는 2022년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며 다시 지원을 할 수도 있다는 역설적인 입장을 보였다.



NHL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것은 평창에게는 큰 타격이다.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유럽의 선수들까지 대부분이 NHL 스타들이 주축을 이룬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평창의 화제성은 현저히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이에 NHL사무국은 현행단체 협약과 선수노조와의 논의를 통해 부족한 경비를 채우고자 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현성 기자

han2some@siri.or.kr

[2016년 11월 21일, 사진=NHL ⓒNH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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