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오는 2017-2018 NBA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한국시간으로 10월 6일 선전과 10월 9일 상하이에서 경기를 치른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08년, 2013년 이후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 미네소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열리는 NBA 글로벌 경기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프리시즌에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8일 상하이에서는 수천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의 훈련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팬들이 참가하는 연습 경기도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휴스턴 로케츠가 중국을 찾았다. 이들 두 팀은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지난 2010-2011 시즌부터 꾸준히 중국에서 프리시즌 2경기가 개최되고 있으며, 선전은 지난 2015-2016 시즌에 LA 클리퍼스와 샬럿 호네츠가 찾은 이후 오랜 만에 NBA 팀들을 불러들이게 됐다.
NBA 총재 아덤 실버는 “우리는 늘어나고 있는 열정적인 팬들이 NBA경기를 실제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코트 밖에서도 선수들이 사회 봉사, 팬과의 이벤트,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유대감을 형성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예유민 기자
lhebo@siri.or.kr
[2017-3-27, 사진제공=appad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