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통산 555홈런의 매니 라미레즈(45)가 일본 독립리그 소속인 고치 파이팅독스와 맺은 색다른 계약 조건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 리그를 호령하던 라미레즈는 2011년 금지약물 복용사실이 드러난 후, 마이너리그와 대만리그를 전전했다. 2014년 이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한 채 은퇴 수순을 밟는 듯했다. 그런데 지난 1월 라미레즈는 일본 독립리그 소속 고치 파이팅독스와 계약을 맺으며 선수 복귀를 선언했다.
라미레즈가 올해 받을 연봉은 300만 엔으로 과거 2,000만 달러 대의 연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이에 여러 부가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레즈와 고치 파이팅독스의 부가 계약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팀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과 운전사를 제공한다.
2. 원정 경기에 나설 땐 하루 숙박비 8만엔 가량의 호텔 스위트룸을 제공한다.
3. 팀은 라미레즈와 관련된 상품을 제공하는 영어 사이트를 개설해야 한다.
4. 모든 훈련은 본인이 선택적으로 참여한다
5. 팀과 함께 있을 때마다 스시를 무제한으로 제공받는다.
이러한 부가 조건만으로도 연봉 300만 엔을 훌쩍 뛰어넘는 지출이 예상된다. 이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이 마지막 조항이다. 시즌 내내 라미레즈는 스시를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라미레즈가 비싼 스시 가게를 찾게 될 경우 구단은 자칫하다간 재정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하지만 그 덕분인지 라미레즈의 입단식에 수많은 취재진과 100여 명의 팬이 모였다. 이는 일본 독립리그에선 이례적인 일이다. 과거 대만리그에서 EDA 라이노스가 라미레즈를 통해 흥행을 끌어낸 것처럼 파이팅독스 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올스타 12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실버 슬러거 9회 등 화려한 경력을 뒤로하고 라미레즈는 다시 도전에 나선다. 심지어 라미레즈는 “기회가 되면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뛰고 싶다.”며 선수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살랐다. 왕년의 스타는 나이와 국적이라는 벽을 허물고 재기할 수 있을까?
이영재 기자
leeyj8492@siri.or.kr
[2017년 3월 19일, 사진 = By Keith Allison (Flickr) [CC BY-SA 2.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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