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얼굴이 부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마데이라 공항 사진을 공개했다. 마데이라 공항의 오른쪽 부분에 호날두 사진을 부착하는 장면이었다. 사진 속 근엄한 표정을 한 호날두는 마데이라 공항을 주시하고 있었다.

호날두 사진이 갑자기 부착된 이유는 공항 이름 변경 때문이었다. 지난해 7월 마데이라 미구엘 앨버커키 시장이 회의 끝에 마데이라 공항 이름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변경함을 발표했다. 마데이라는 호날두가 태어난 장소이기 때문에 그에게 특별한 도시이다. 그래서 마데이라의 공항명칭 변경은 이런 의미와 함께 세계적인 스타인 호날두를 기리기 위한 취지였다. 당시 스페인 언론도 이에 대해 대서 특필하며 주목했다.

호날두가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 우승을 동시에 석권하자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마데이라 공항의 공식 명칭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변경된다.

 

윤다현 기자

dahyun7300@siri.or.kr

[2017년 3월 25일, 사진 출처 mirror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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