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가 2017년 첫 번째 아시아 대회 개최 일정을 발표했다. 개최지는 싱가포르다.

UFC는 지난 달 23일 “오는 6월 17일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 대회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에서 연다”고 공식 발표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싱가포르는 올해 처음 열리는 아시아 대회로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이어 1년 7개월 만에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다.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무대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UFC는 지난 몇 년 간 세계적 수준의 대회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열렬한 팬 층을 구축하였으며 마닐라, 마카오, 서울, 도쿄에서 개최된 대회는 수만 명의 팬과 수백 만 명의 TV 시청자를 끌어 들인 바 있다.

UFC 수석 부사장 조 카는 싱가포르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2017년 첫 아시아 대회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싱가포르는 UFC 아시아 본부가 위치한 곳으로 아시아 지역의 UFC 브랜드와 종합격투기 스포츠 성장을 위해 주요 전략지로 여겨지던 곳이다”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대회 대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대진에 다수의 아시아 파이터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동현, 최두호, 정찬성 등의 코리안 파이터들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떤 한국인 파이터가 참가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준우 기자

song9811@siri.or.kr

[2017년 3월 11일,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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