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7’ 대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개최 도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세계 46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국가대표팀 e스포츠 대회와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 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세계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11.16∼17) 행사 직전에 열려 부산 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e스포츠 축제의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 경우 지난 1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leSF 사무국 부산 이전,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Busan)과 해외 e스포츠팀 부트캠프 운영, 인디게임·음악연계 e스포츠대회 등 e스포츠 산업 기반조성에 나서 e스포츠 종주국 한국에서 새로운 e스포츠 메카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2016’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회원국 37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박소영기자

s9178815s@siri.or.kr

[2017-04-10,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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