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구 영웅 김연경(29) 선수의 몸값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치솟고 있다.

유럽 배구 전문지 ‘월드 오브 발리’는 현재 김연경을 영입하고 싶어 하는 팀들이 매우 많은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터키 엑자시바시가 최대 3백만 달러(한화 약 34억원)를 제시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언급했다. 또한, 일본과 중국 구단들도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연경은 터키 프로리그 페네르바체에서 120만 달러(한화 약 15억) 정도를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만약 김연경이 3백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경우, 이는 현재 유럽 남녀 통합 최고 대우이다.

김연경은 2011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올 시즌으로 6번째 시즌을 보내면 팀의 에이스 구실을 수행하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그녀와 재계약을 희망하지만,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이 끝난 이후로 이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이 적은 연봉에도 현 팀과 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팀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우재 기자, zlqk89@siri.or.kr

[2017-4-27, 사진제공= 페네르바체 sk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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