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스마트폰 전용 스포츠토토 전자투표용지 ‘스마트슬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슬립이란 종이투표용지를 대신해 스마트폰 앱에서 구매내역을 표기하고 발매기로 전송하는 새로운 서비스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판매점에서 종이용지 대신 스마트폰으로 구매내용을 표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슬립’ 서비스를 시작한다.” 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21종의 종이투표용지의 기능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그대로 구현했기 때문에 사용하는 고객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성화한 뒤 스포츠토토 스마트슬립 앱을 설치 및 실행하고, 자신이 원하는 회차의 구매내용을 표기한 다음 발매기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끝난다. 단,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폰만 가능하다.

시범운영은 신형발매기가 설치된 수도권 36개 판매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이 기간 해당 판매점에 배포된 QR코드에 접속해 스마트슬립 앱을 설치하면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케이토토는 6월 1일 구글 앱스토어 및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앱을 전체 공개하고,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박영웅 기자

yeongung98@siri.or.kr

[2017년 4월 29일,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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